초신성 폭발 예정인 볼프-레이에 별 이미지 공개

출처 : NASA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제임스웹(JWST) 우주망원경을 통해 지난해 6월 발견되었던 초신성 폭발을 앞두고 있는 볼프-레이에 별을 포착한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이 별은 지구로부터 약 1만5000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항성 WR124이며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적외선으로 세밀하게 포착한 이미지를 이번에 공개했습니다.

 

볼프-레이에 별은 항성의 진화 마지막 단계에서 초신성으로 폭발하기 바로 직전 단계의 천체로 포착하기 어렵습니다. 강력한 항성풍 때문에 외곽이 날아가 가스와 먼지로 된 행성상 성운을 만듭니다. WR124는 태양 질량의 약 30배의 질량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태양 질량의 약 10배의 물질을 날려보냈다고 합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분출된 가스가 식어가며 우주 먼지를 형성하는 모습이 선명하게 나타나있으며 수십년 전 허블 우주망원경이 포착했던 이미지보다 이번의 이미지가 훨씬 상세하게 포착된 이미지라고 합니다.

 

이번 이미지의 촬영을 통해 적외선에서 잘 포착되는 우주 먼지의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우주 연구 분야에서의 많은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