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소년들 틱톡 유행 핫 껌 챌린지 하다 응급실행 청양고추 4000배

 

 

 

 

틱톡 핫 껌 챌린지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이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유행하는 '핫 껌' 씹기에 도전하다 화상으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일이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핫 껌'은 청양고추의 4000배 가량의 맵기라고 알려졌습니다.  

 

트러블 버블 껌

'트러블 껌' 챌린지라고도 불리고 있는 '핫 껌'챌린지는 세계적인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서 유행중이며 세계에서 가장 매운 맛의 껌으로 알려진 '트러블버블'껌을 씹고 풍선을 부는 모습을 촬영해서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2021년 '틱톡'에 관련 영상이 처음 등장하였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핫 껌'의 제조업체인 '카존스'에 따르면 '트러블버블'의 매운맛을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는 1600만SHU에 달하며 이는 약 4400SHU인 불닭볶음면보다 약 3636배 매운 수치라고 합니다. 또한 우리가 먹는 청양고추의 스코빌 지수 4000~1만2000SHU 보다 약 4000배 맵다고 합니다.

 

틱톡 핫 껌 챌린지

 

실제로 틱톡에 올라온 '핫 껌' 챌린지 영상을 보면 껌을 씹은 사람들이 몇 초 뒤 눈물과 침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일부는 턱까지 붉어지는 현상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껌에는 시위 진압용도로 사용하는 페퍼 스프레이의 성분과 같은 것들이 들어있으며 이를 씹었을 경우 물로 입을 여러번 헹궈야 한다. 또한 침을 삼켰을 경우 구토나 호흡곤란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즉시 병원을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핫 껌' 챌린지 처럼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무분별하게 위험한 행동들을 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서 인터넷 상에 게시하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기도 좋지만 위험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